수원시, 외국어 간판 한글로 교체하는 사업자에 최대 200만 원 보조금 지원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 사업 10월 1일까지 추가 모집, 한글간판 사진 공모전도 진행


수원시가 외국어 간판을 한글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 사업 참여자를 10월 1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는 한글 표기 없는 외국어 간판(영어·일본어·중국어 등)을 한글간판으로 교체하거나 외국어 표기 간판에 한글 표기를 덧붙이면 업소당 최대 2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자기부담금 별도, 20% 이상). 15개소 내외를 모집한다.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개인사업자는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검색창에서 ‘아름다운 한글간판’을 검색해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email protected]) 또는 방문(수원시청 도시디자인단) 제출해야 한다. 옥외광고심의위원회가 평가한 후 보조금 지급을 결정한다.

수원시는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우리동네 아름다운 한글간판 사진 공모전’을 연다.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잘 살리며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수원의 아름다운 한글간판을 촬영해 응모하면 된다. 한글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이나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10작품을 선정해 응모자에게 모바일 치킨 쿠폰을 증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 사업과 한글간판 사진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아름다운 한글을 빛내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대상, 지원 내용을 확대했다”며 “외국어 간판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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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