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직원 성장 프로젝트 ‘선배찬스’로 일 잘하는 조직문화 조성

업무 고민을 선배와 나누며 해결하는 지식 공유 프로그램, 직원들 큰 호응


경상남도가 직원 성장 프로젝트 ‘선배찬스’를 통해, ‘일 잘하는 경남도’ 만들기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선배찬스는 직원들이 일하면서 막막했던 업무 고민을 주제별 ‘일’ 경험이 많은 선배와 업무 팁을 공유하며 해결하는 업무 지식 나눔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이 자주 접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를 총 6개 주제로 선정했으며, 지난달 28일 ‘예산’ 주제로 시작해 이달 6일 마지막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는 ▲예산철, 봐도봐도 헷갈리는 예산, 이게 궁금해요! ▲챗GPT 활용, 똑똑하게 일하기! ▲혹하는 보도자료 작성, 어떻게 할까? ▲한 번에 패스되는 보고서, A to Z 질문 받아요! ▲감사를 피하는 방법이 있나요?▲센스있는 디자인?(카드뉴스, 프레젠테이션(PPT))이다.

선·후배가 더 가깝게 소통하고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업무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숑!’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사전에 질문과 고민을 받았다.

선배찬스에 참여한 후배는 나에게 필요하고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업무 팁을 배워서 좋고, 선배는 본인의 경험과 지식으로 후배를 돕는다는 공헌감을 가지며 조직 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선 행정과장은 “직원들이 바쁜 조직 생활에서 효율적으로 일을 잘하고 싶어 한다”라며 “일을 하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 지지를 받거나 동료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음은 조직 생활에 큰 활력과 동기부여가 되므로, 직원들이 업무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하는 데 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위해 ‘쉼은 여유있게!, 일은 더 센스있게!’ 캠페인, 직원 대상 집단심층면접조사(FGI) 등을 추진하며 효율적으로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배찬스’ 후기

“이번에 선배찬스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선배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고, 유익하고 공직생활에 바로 와닿을 수 있는 내용이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마 제가 따로 시간을 내서 찾아봤다면 몇 날 며칠이 걸렸을 정도로 내용도 방대했습니다. 주신 자료도 개념부터 응용 예시까지 있어서 사무실에 두고 평소에 참고할 수 있을거 같아요.”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과 의견도 교류하고 선배들이 꼭 필요한 팁을 알려주셔서 시간이 금방 지나간 듯합니다. 소수로 진행하다 보니 자유롭게 질문이나 고민에 대해 좀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던 방식이었던 것 같아요! 일방적 교육이 아니라 상호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나만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것이 아니라 다들 똑같이 생각하고 어렵구나 느끼면서 많은 위로도 받았고, 너무 열정적이고 재밌게 알려주셔서 막연한 두려움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 정보공유뿐만 아니라 공감,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깨알같이 적어가서 다 물어보고 왔어요! 주변에 물어봐도 잘 모르는 부분이었는데, 속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라서 너무 소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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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