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 ‘2024 댄스 나우 아시아’ 타이베이 초청 공연 성사

‘대구바디’와 ‘블랭크’로 아시아 댄스 교류 축제에 참여…국내외 활발한 활동 이어가

대구시립무용단은 오는 9월 25일(수)부터 29일(일)까지 개최되는 ‘2024 댄스 나우 아시아(Dance Now Asia)’에 초청받아 타이베이 중산홀 무대에 오른다.

‘댄스 나우 아시아(Dance Now Asia)’는 다양한 아시아 도시의 댄스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참여 도시 간의 교류를 목표로 개최되는 축제로 개최 첫해인 올해에는 타이베이(대만), 대구(대한민국), 도쿄(일본),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4개 도시가 참여한다.

올해 축제에서 대구시립무용단이 선보이는 작품은 최문석 예술감독의 안무작 ‘대구바디(DaeguBody)’와 리허설디렉터 배효섭 의 안무작 ‘블랭크([ ])’ 이다. 대구시립무용단은 2023년 시범 축제에 참여해 최문석 예술감독의 안무작 ’어덜트칠드런(Adult Chidren)으로 현지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타이베이 초청공연 외에도 대구시립무용단은 국내외 초청 및 교류, 아트마켓 참여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12일(목)에는 대전시립무용단이 주최하는 ‘가을밤 댄스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인천시립무용단, 대전시립무용단, 천안시립무용단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또한 8월 28일(수)부터 8월 31일(토)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국제무용마켓 ‘인터내셔널 탄츠메세(Internationale Tanzmesse NRW)’에 대구시립무용단을 대표해 최문석 예술감독이 참석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교류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국내 아트마켓 참여도 예정돼 있다. 10월에 있을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쇼(BPAM)에 ’어덜트칠드런(Adult Chidren) 쇼케이스 무대와 함께 대구시립무용단을 소개하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공립 현대무용단의 명성에 걸맞게 대구시립무용단은 대구 무용계의 중심 역할뿐 아니라 국내외 활동을 통해 그 명성을 확장해 가고 있다.

최문석 예술감독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대구시립무용단을 알리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2025년에는 구체적인 성과들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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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