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국제의료협회-지엘엔인터내셔널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금융상품 개발 업무협약 체결

- 모바일 기반 디지털 금융상품 개발로 외국인환자 이용 편의성 제고 -


외국인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특화된 디지털 금융상품이 개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9월 30일(월)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에서 한국국제의료협회(회장 김영태, 이하 협회), 지엘엔인터내셔널(대표 김경호, 이하 GLN Int’l)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금융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의료 이용 외국인환자의 지속 증가추세와 이들의 카드사용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환자들을 위한 결제 편의성 부족과 이에 따른 외국인환자와 의료기관의 행정적⋅금융적 애로사항들을 해결하고자 추진되었다.

그간 외국인환자들은 진료비 결제 관련하여 ▲ 신용카드 사용 시 카드사 수수료 부담 ▲ 선불카드 사용 시 카드 한도로 인한 분할납부⋅재충전 불편 ▲ 송금처리 시 은행방문 등 행정처리 시간 소요 ▲ 현금지급 시 고액의 현금 소지 불편, 현지 반출⋅국내 반입 어려움 및 차액 재환전을 위한 환전수수료 이중부담 등의 애로사항이 있으며,

국내 의료기관도 ▲ 해외 카드 가맹 수수료 부담 ▲ 진료비 입금 확인까지 시간 소요 ▲ 외화의 원화 환전 등 기타 비용 및 행정 처리 발생 등의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디지털 금융상품 개발은 외국인환자와 의료기관의 니즈를 반영하고 디지털금융 확산 추세에 대응하여 외국인환자와 의료기관 간 거래를 보다 쉽고⋅빠르고⋅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핀테크를 활용한 의료관광 특화 금융상품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새롭게 개발되는 디지털 금융상품은 외국인환자와 의료기관 모두 추가적인 투자나 시스템 변경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편의성 제고와 비용 절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외국인환자는 간단 앱 설치 또는 기존 사용 앱에서 시간⋅장소 제한 없이 편하게 진료비를 납부하고, 정확한 금액만 자국 통화로 송금하여 재환전 부담을 없앨 수 있으며,

의료기관은 시스템 도입 비용 부담 또는 기존 원무 시스템 변경 없이 간단히 적용할 수 있으며, 진료비 입금 확인 시간을 절감(실시간 또는 최대 5분 이내)하고 진료비를 정확히 원화로 받아 추가 행정처리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1만불 기준 카드 결제 시 기존 (환자) $260 부담 (병원) $240 부담을 (환자) $150 부담 (병원) $0으로 줄여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외국인환자의 진료비 할인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협회 회원 중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9개 의료기관이 금융상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세 기관은 오는 11월 9개 의료기관에 몽골 환자 대상 디지털 금융상품(앱) 도입을 시작으로 ‘25년도에는 중국, 베트남 및 태국으로 대상국을 확대하고 참여 의료기관도 단계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하여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외국인환자 유치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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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B(한국시민방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