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이상윤·이청아·곽선영·표예진, ‘VIP’ 포스터 공개


SBS 새 월화드라마 ‘VIP’의 5인 5색 캐릭터 무빙 포스터가 공개됐다. 장나라 이상윤 이청아 곽선영 표예진의 비밀이 고스란히 담긴 무빙 포스터가 방송 전부터 드라마를 향한 궁금증을 더한다.

2일 공개된 무빙포스터 속 백화점 VIP전탐팀 나정선(장나라 분) 차장의 모습은 그동안 장나라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차가운 면모와 쓸쓸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이 담겨 시선을 압도한다. “그렇게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부서진 조각의 금을 메울 수 있을 만큼 나의 사랑은 특별하다고” 라는 카피는 극중 예기치 못한 일로 삶이 무너지고 본격적인 사건에 빠져들 나정선을 짐작게 한다.

나정선의 남편이자 VIP전담팀 팀장 박성준(이상윤 분) 무빙포스터에는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이상윤의 눈빛이 담겼다. “당신이 내 삶의 마지막에도 함께 있을 거 란 게 안심이 됐어. 매일 생각하던 그 날들이 너무 따뜻했거든”는 카피는 한없이 다정하고 완벽한 남편이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고민 가득한 그의 표정에서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져 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VIP전담팀 이현아(이청아 분) 과장으로 변신한 이청아의 캐릭터 무빙포스터에는 “당신도 그런 사람일 줄 알았어. 그만 멈춰. 돌이킬 수 없어지기 전에” 라는 카피와 차가운 표정이 위태로움을 선사한다. 당당하고 멋진 커리어우먼 이현아 과장의 비밀은 무엇인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VIP전담팀 송미나(곽선영 분) 사원의 포스터는 “여기서 그만두면 이 악물고 버틴 모든 시간이 한 순간에 사라지겠지. 그러다 나도 같이 사라져 버릴까 봐 무서워”라는 카피와 어딘가 불안한 눈빛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워킹맘으로서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항상 열심히 살아왔던 송미나는 어떤 비밀을 가지게 될 까.

VIP전담팀 온유리(표예진 분) 사원은 “자격이란 게 있는 거겠죠. 하지만 처음으로 가져본 기회 예요. 물러설 곳이 없어요” 카피에서는 힘든 상황 속에서 들풀처럼 강인하게 살아온 그녀가 어떤 기회를 가지게 된 건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다섯 캐릭터의 무빙포스터만으로도 장나라와 이상윤을 둘러싼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그들에게 어떤 사건이 펼쳐질는지 기대를 높인다.

‘VIP’ 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극’. 현재 방송 중인 ‘리틀포레스트’ 후속으로 오는 10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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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