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가 수목유전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찾아가는 데이터 컨설팅 추진

‘국가표준식물종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식물 이력 관리 체계화 및 데이터 정확성 강화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체계적인 국가 수목유전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9월부터 전국 수목원·식물원을 대상으로 ‘국가표준식물종관리시스템, 찾아가는 데이터 컨설팅’을 추진한다.

‘국가표준식물종관리시스템’은 국가 수목유전자원을 수집·보존·관리하는 수목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식물 이력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국 수목원·식물원 73개소를 대상으로 보급·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데이터 컨설팅은 국립수목원 전문가가 전국 수목원·식물원에 직접 방문하여 ‘국가표준식물종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 데이터베이스 입력 지원, 식물 이력 관리 자문 등을 하는 것이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식물 이력 데이터가 ‘국가표준식물종관리시스템’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장(임영석)은 “국가 수목유전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에 있어 신속성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성과 체계성을 갖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라며, “국립수목원은 2029년까지 전국 수목원·식물원이 보유하고 있는 수목유전자원의 종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각종 지원 제도와 관련 사업을 확대·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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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