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거울...우유니 소금사막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단골 메뉴 볼리비아 우유니


사진에 관심있는 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여행지가 바로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이다.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우유니 소금호수'로도 불린다.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  

남미 여행의 최적시기는 우기인 11월말~3월에인데 이 시기에는 20~30㎝의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낮에는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마치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이면 하늘의 별이 모두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 하늘과 땅이 일체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예전에는 지역 주민들이 소금을 잘라 생필품과 교환하는 등 중요한 교역수단이었으나, 지금은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회사에서 정제용으로 만들어 국내소비에 충당할 뿐 지역민들은 거의 채취하지 않는다.  우유니사막의 넓이는 서울의 17배에 달하며 절대 개인적으로 들어가서는 안되고 반드시 정부에서 인증받은 여행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우유니는 볼리비아의 작은 마을이기에 시내 중심가로가면 여행사들이 많이 몰려 있고 여행사 창문에 한글로 된 후기가 많이 적혀 있어서 그 내용만 보고 여행사와 여러가지 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내가 직접 느낀 볼리비아 우유니소금 사막 여행을 하기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될 팁을 알려드리면..

흐린 날이 아닌 맑은 날에 반드시 투어 신청할것, 병원이 없기에 탈이 쉽게 나는 음식(소고기종류) 조심할 것, 베드버그가 자주 나타나는 곳이기에 숙소를 고를때 습하지 않은 곳을 선택하기, dslr혹은 미러리스카메라/광각의 렌즈/삼각대 그리고 밝은 계열의 의상을 준비하면 평생 잊지못할 멋진 인생샷을 충분히 담아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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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