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순라길의 틈을 파고들다, '카페 트마리'

[종로구 2022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사업 참여점포 기획인터뷰]



- 트마리라는 카페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저희 트마리는 종묘, 숲이랑 돌담이 보인다는 특징을 갖고 있고 커피랑 와인 그리고 차 등을 팔고 있어요. 특히 에스프레소 머신없이 모든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린다는 게 저희 카페만의 특징이에요."


- 트마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어떤 것인가요?

"지금 디저트로는 치즈케이크 5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는 이제 플레인이 가장 잘 팔려요. 아무래도 이제 브라질 원두가 조금 우수한 편인데 이제 다른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격인 브라질 원두 커피 아이스가 제일 잘 나와요."


-여기서 가게를 운영하시면서 본인만의 룰이 있으신가요?

"그래도 이제 손님들이 여기가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니까 조금 그래도 가격이 좀 합당하다 이런 생각은 들 수 있도록 좀 여러 가지 서비스로 하고는 싶은데 이제 아직 계속 시도하는 단계라 만족도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루프탑의 경우에는 그래도 좀 괜찮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건물 구조가 독특했는데 이렇게 제작을 하게 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원래는 그냥 일반 사무실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 이제 그때가 겨울이긴 했지만 지붕 위에 올라가서 그러니까 여기 돌담뷰가 너무 예쁜데 그 가운데에서 이제 나무도 크고 여기가 좀 그렇거든요. 여기서 보이는 뷰, 이 뷰를 잘 살리면 좋겠다. 한옥인 것도 이제 살리고 싶어서 리모델링을 좀 오래 했어요. 천장도 뜯고, 루프탑도 올리고."




- 그럼 특별히 서순라길에 카페를 개업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단은 종로를 너무 좋아하고 자주 왔었는데 이제 코로나 시기였어서 매물들이 좀 있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그중에서도 여기는 공장으로 처음에 나왔었는데 위치도 너무 괜찮고 한옥인 것도 너무 좋은데 이제 공장 사무실로 나와 있어서 제 마음대로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까 여러 조건들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임대료도 이제 비교적 좀 에누리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 서순라길에서 이벤트가 열린다고 했을 때 어떤 이벤트나 축제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상인 입장에서는 서순라길에서 축제가 열리면 너무 좋죠. 그 얼마 전에 한복 축제도 했었는데, 한복 입고 오시는 분들도 있었고 국악 축제 때도 너무 좋았어요. 그런 전통 문화에 관련된 축제 같은 것도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 마지막으로 혹시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신가요?


"이런 이벤트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이제 연계해 주셔서 여러모로 제가 덕을 많이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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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