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터뷰 스물한번째 이야기] 나는 햇살같은 영화를 세상에 남기고 싶은 서종현입니다.

서울시 은평구 주민 서종현님, "나는 햇살같은 영화를 세상에 남기고 싶은 서종현입니다."

'[시민인터뷰]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는 KCB 한국시민방송에서 진행되는 기획 인터뷰입니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주변에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입니다.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민참여형 기획 인터뷰로 여러분이 주인공이 됩니다.


Q1. 은평구 거주기간
세 살부터 스물 한 살까지, 그리고 스물 여섯이 된 작년부터 은평구로 돌아와 총 20년째 은평구에 살았습니다.

Q2. 은평구에서 살면서 좋은 점
북한산을 품고 있어 언제든 자연 속에 들어갈 수 있고 3호선과 6호선이 가로질러 서울 도심 속으로도 뛰어들 수 있는 양면의 매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청년들의 복지와 진로탐색을 신경쓰는 희망유니온과 같은 단체들이 유기적으로 활동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Q3. 은평구에 바라는 점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이 제공될 수 있는 교육친화지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마음놓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더욱 많아져서 아이들 웃음 소리가 동네 곳곳에 울려퍼지면 좋겠습니다.


Q4. 내가 주는 은평구 정보
불광동에 위치한 ‘꿈담은 작은도서관’을 아시나요? 30평에 불과한 공간이지만 사람들의 후원을 십시일반 모아 19년도에 개관한 어린이 도서관입니다. 이 곳에서 아이들은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도서들을 읽을 수 있고 독서통장에 기록을 남겨서 책을 읽는 재미를 붙일 수 있습니다. 맛집이나 카페는 잘 몰라서 제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도서관을 소개드려요! 코로나때문에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여의치 않은데 아이들과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찾아오시면 제가 기쁜 마음으로 도서 추천과 함께 독서통장에 기입해드리겠습니다. ^^

Q5. 나에게 은평구이란?
나에게 은평이란 추억의 둥지입니다. 어려웠던 시절도 좋았던 날들도 다 이 공간에서 지나쳤네요. 제가 둥지에서 날아 자립할 수 있게된 지금 기억을 돌아보면 은평이란 곳이 참 따뜻하게 저를 품어줬던 것 같아요.

Q6. 내가 제일 행복했던 순간
응암초, 충암중, 충암고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은평에서 지내다 직업군인이 되어서 타향생활을 5년정도 했어요. 그러다 작년에 전역하면서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서 설레고 어린 시절 살던 동네에 다시 와서 살게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에요.


Q7. 내가 원하는 사회
다년간 군생활 하면서 사회적인 분위기가 부대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는걸 느꼈습니다.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젊은이든 노인이든 계층과 관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8. 앞으로 내가 그런 이상향을 위해 하고 싶은일들
영화연출 전공이라 당장은 무사히 졸업하는게 먼저겠지만 제가 만든 영화의 크레딧이 올라간 후 사람들이 삶과 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영화를 세상에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은평 주민 여러분도 제가 영화를 만들어 상영하게 되면 꼭 보러 와주세요!


<인터뷰 신청>
대한민국이라면 전국 어디든, 전 세계 어디서도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분들은 인터뷰 신청을 받습니다.
문의 : 02-356-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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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