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인터뷰 스물다섯번째 이야기] 나는 사회로 나갈 준비 중인 취준생입니다.

서울시 은평구 주민 이선규님, "나는 사회로 나갈 준비 중인 취준생입니다."

'[시민인터뷰]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는 KCB 한국시민방송에서 진행되는 기획 인터뷰입니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주변에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입니다.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민참여형 기획 인터뷰로 여러분이 주인공이 됩니다.


Q1. 은평구 거주기간
태어났을 때부터 쭉 살고 있고 26년 되었습니다.

Q2. 은평구에서 살면서 좋은 점
불광천이 있는 게 가장 좋아요. 부모님도 매일 운동하시고 답답할 때 걷기 좋은 길입니다.

Q3. 은평구에 바라는 점
젊은 감각의 가게들이 많이 생겼는데 나아가 망원동의 망리단길, 송파구의 송리단길처럼 다른 지역 사람들도 찾아오고 싶어 하는 아기자기한 골목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4. 내가 주는 은평구 정보
서울기독대학교 쪽으로 쭉 올라가다 보면 ‘선과점’ 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연인과 가기 좋은 카페에요. 메뉴에 여러 가지 과일이 있어서 음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좋아요. 올라가는 길이 약간 길지만 조용하고 좁은 주택가를 연인과 걷다 보면 시끄러운 번화가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을 줍니다.

Q5. 나에게 은평구란?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은평구에서 평생을 살다 보니 동네를 다니다 보면 동창들을 종종 만나는데 오랫동안 연락을 안 했던 친구라도 어색하지 않고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은평구도 마찬가지로 다른 지역에 오래 있다가 돌아오면 그냥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에요.

Q6. 내가 제일 행복했던 순간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던 토익 시험에서 목표 점수를 이뤘을 때입니다. 사소하지만 다른 공부들보다 영어를 못해서 애먹고 있어서 점수가 나온 날 더욱 기뻤던 것 같아요.


Q7. 내가 원하는 사회
응암역 사거리에는 항상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계십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은평구가 노인인구가 많은 동네라고 생각하는데 ‘은평 춘당’과 같이 시골에서 노인정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설과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Q8. 앞으로 내가 그런 이상향을 위해 하고 싶은일들
건설사에 취업하기 위해 준비 중인데 ‘광주 아이파크 사고’ 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주택을 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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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