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의 시작

세계여행을 떠난 계기..카우치서핑


필자는 세계여행을 다녀온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지금도 세계여행에 대한 경험이 아직도 꿈만 같게 느껴진다.


세계여행이라는 단어가 인터넷과 블로그에 자주 노출된 것은 15년도~16년초 쯤으로 기억된다.
나 또한 세계여행의 꿈을 안고 살아가고 있을 때쯤..페이스북과 여행블로거들의 정보를 종종 접하면서 용기를 낼 수 있었고 풀리지 않던 세계여행 루트와 여행정보도 조금씩 쌓여가고 있었다. 도전을 하기로 마음 먹고 행동으로 실행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세계여행이라는 그 꿈을 밖으로 끄집어 낼수 있게 된 계기는 어느 브라질 청년이 카우치 서핑으로 우리집에 초대 됐을때부터다.

세계여행을 카우치서핑으로 이제 막 시작하게 된 브라질 변호사 출신인 친구가 우리집에 머물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을 때 제일 가슴에 와 닿는 말이 있다. '너의 젊은 시절은 한 순간이고 그 젊은 시절 가슴 뛰는 일을 하는게 맞을 것이다.' 변호사일은 분명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고 몇 년 후에도 다시 시작 할 수 있지만 세계여행이라는 도전은 나이가 들고 가정이 생기는 순간 그 기회가 줄어들 것 이니 지금 마음 속에 간직한 꿈과 가슴 뛰는 순간을 정말 경험하고 싶으면 우선 지금 행동해보자라고 용기를 주었다.

그의 진심어린 말들이 작은 불씨가 되어 바로 사직서를 낼 수 있는 행동과 세계 여행의 도전을 알리는 출발의 신호탄이 되었다.


세계여행의 첫 시작은 세계 최대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이었다. 땅이 넓은 만큼 여행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가 많았고 그 중 한 곳이 1년 내 기온이 온화하기로 유명한 운남성이었다.


운남성의 수도는 쿤밍이고 쿤밍에서 다리, 리장, 옥룡설산, 샹그릴라로 이어지는 여행코스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었지만 당시 신서유기 촬영지로 이름을 알린지 몇년 되지 않아서인지 한국인에게도 관심이 많이 갔던 여행지다.


미스테리하게 펼쳐지는 세계여행을 바탕으로 그 첫 단추인 중국 운남성 여행이야기를 이제 본격적으로 풀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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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