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우유니..샹그릴라를 여행하다.

고산지대 마을 샹그릴라


중국의 운남성 여행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을 추천하자면 단연 샹그릴라라고 생각한다.

이유인즉 운남성의 유명 관광지는 다리고성, 리장고성, 옥룡설산등이 있지만 그곳들은 이미 인터넷 매체로 풍경을 접한곳이라 이미 예상이 되는 여행지였다. 하지만 샹그릴라의 여행은 현지 여행자들의 추천으로 여행정보 없이 즉흥적으로 떠났고 전혀 예상치 못한 곳이라 그 풍경의 감동은 몇 배로 돌아왔다.



대개 중국의 운남성 여행을 하면 운남성의 성도인 쿤밍으로 입국을 해 다리시, 리장시, 옥룡설산트래킹을 하고 다시 돌아가는 일정이 대부분이다. 리장고성을 여행하면서 만난 현지 여행자들이 샹그릴라의 풍경을 극찬하면서 중국 여행 중 이색적이고 환성적인 자연 풍경을 접할 수 있다라는 칭찬을 듣는 순간 귀가 솔깃했다.


예상되는 여행지여도 모든게 첫 경험이다보니 하루 하루가 정말 특별했지만 샹그릴라의 여행지는 더더욱 관심이 높아졌다. 



이 운남성 샹그릴라 여행을 통해 경험이 주는 그 소중함을 느꼈고 이후 세계여행을 하는 동안 정말 큰 도움이 되어 더더욱 감사했던 여행이었다. 샹그릴라는 고산지대인줄 전혀 몰랐고 이젠 고산지대에서의 행동시 유의할점과 고산병에 걸리면 어떻게 대처해야되는 지도 몸소 체험하면서 깨닫게 되었다.


우선 고산병은 2천미터 후반 지대부터 걸릴 확률이 높다. 이때부터는 고산지대에서 적응하는 시간을 2~3일정도 충분히 가져야하고 하루에 1천미터이상이나 1천미터이하로 내려가도 고산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니 반드시 여행 루트시 체크를 해야된다. 샹그릴라 도시가 3천미터였는데 사람들이 조금만 높은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때 조심하고 천천히 여유있게 다니거나 현지 코카잎차를 자주 마시는 모습을 보고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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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