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수업은 과연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온라인 수업의 진행에 있어 청소년들의 의견은 얼마나 반영이 되었을까? 그리고 그 불편함은 누가 감당해야 하는 것일까?

< 그림 : 차현민기자, 온라인 수업의 참여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효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을 계획하였고 지난 4월 9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였고, 이후 4월 16일과 4월 20일 점진적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온라인 개학을 진행하였다. 온라인 개학이란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학교를 등교하여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채널을 활용하여 온라인 수업을 통해서 학교의 수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 수업은 개학을 통한 수업의 정상화를 기다리던 학생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고 불안한 마음과 달리 기대의 마음으로 온라인 수업에 참여를 하고 있다. 또 온라인에 업로드되어 있는 교육 자료와 수업 콘텐츠를 통해 진행이 되다 보니 수업 중 어려운 부분을 몇 번이고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며 온라인 수업의 긍정적인 모습이 보이고 있다.

반면에 기존에 없던 방식의 학교 수업인 온라인 수업은 비교적 접근성이 높은 학생들에 비해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온라인 플랫폼에 서버가 불안정하거나, 온라인 기기와 서비스를 활용하는 수업인 만큼 온라인에 활용이 쉽지 않은 학생들은 지원을 받아 참여를 하는 불편함이 생기기도 하였다.
특히 특성화, 마이스터고교 학생들의 경우 학교를 나가 직접 여러 장비를 통한 실습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전문성이 있는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그 밖에 온라인 지원이 진행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온라인 수업에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에는 긴급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온라인 수업은 짧은 시간이지만 전문가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통해 많은 긍정적인 효과와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한 효율적인 수업의 대체는 이루었지만 이러한 혜택과 멀리 떨어진 학교 밖 친구들 등에게는 그 교육의 혜택이 원할히 되지 않고 있고 고3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온라인 개학 이후에도 진학 및 진로에 대한 고민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른 더 많은 대책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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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