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면접장과 취업 대비 모의면접 준비를 필요로하는 청년들을 위한 면접지원

서울 은평구청은 VR면접 연습 장비를 갖춘 비대면 면접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음에, 취준생 청년들에게 비대면 면접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해 면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울청년센터 은평 오랑(은평구 통일로67길 9, 불광역 7번출구) 1층에 마련된 비대면 면접장에는 웹캠, 마이크, 노트북, 조명 등 다양한 장비들과 독립공간으로 구성된 면접장 1개소, 비대면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VR장비 1대를 갖추고 있다.

비대면 면접을 위한 VR 장비는 사전에 촬영된 영상을 활용해 실제 면접 상황과 같은 환경을 조성, 약 200여 가지의 면접 질문이 탑재되어 있어 다양한 상황을 연습해 볼 수 있다.
이용자의 말투, 답변 속도, 목소리 떨림, 시선 처리 등을 분석해 직무역량과 직무 적합도를 평가해주며 복습을 위한 녹화영상, 녹음파일도 제공한다.

또한, 서울청년센터 은평 오랑에서는 비대면 면접 관련 상담을 포함한 다양한 청년 정책 및 청년들의 필요 욕구에 맞춘 상담 프로그램(상담오랑)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신청은 은평 오랑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https://blog.naver.com/comeorang) (문의 02-351-3711)

비대면 면접장은 사전예약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는 3월 2일부터 정식 운영되며 이용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bit.ly/은평오랑모여방)

은평구청 청년지원팀 관계자는 “비대면 면접장은 은평청년네트워크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 조성한 만큼 많은 취준생 청년들이 활발히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통해 어렵게 얻은 면접 기회가 모두 취업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비대면 면접장소를 필요로하는 청년들에게제공되는 공간, 서울청년센터 은평 오랑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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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