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 안 그래도 힘든 학년인 고등학교 3학년이 03년도의 학생을 맞이했다.

사람들의 이미지처럼 고3은 정말로 힘든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을까?
현재의 고등학교 3학년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 또한 마스크를 낀 채로 수업을 진행하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새 학년의 새로움은 없고 작년처럼 모두가 마스크를 끼고 있다.
심지어는 후배들조차도 1주씩 봐야 하는 로망 없는 학교생활이다.


하지만 정말로 모든 학생들이 현재의 상황에 불만족일까? 필자가 직접 고3 친구들에게 물어봤다.

"솔직히 불편하긴 한데 1년이나 써서 그런가 익숙해졌어요."
"불편한 건 후배를 볼 수 없다는 거 정도?"
"그래도 마스크 벗으면 좋긴 하겠다."
"스트레스 때문에 많이 거슬리긴 하지"

놀랍게도 모두의 생각처럼 골골대며 힘들어하지는 않았다.
이미 1년간 단련이 된 학생들은 불편함에 호소하기보단 적응하고 자신들의 할 일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새 학기인 만큼 동아리 부원을 찾기 위해 열심히고 새로운 1년을 위한 방과 후 활동, 입시 준비 등 현재에 대한 불만보다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하고 있었다.

슬슬 백신에 대한 얘기도 있고 코로나 시대도 올해로 끝나갈 거 같다는 게 필자의 생각인데 1년 지났고 앞으로의 1년 모두 힘을 내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모두 힘을 내보자!

<저작권자 ⓒ 한국시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현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