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오랑', 코로나로도 멈출 수 없는 청년들의 비대면 커뮤니티 프로그램

서울청년센터 은평 오랑(이하 은평 오랑)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특강 커뮤니티'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특강 커뮤니티는 라텍스 밴드를 이용해 재활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운동 편", 영화 속에 나온 음식을 선정해 함께 만들어보는 "영화 속 음식 만들기 편", 누구나 쉽게 배우고 따라 할 수 있는 "마술 편", 실생활에서 사용할 물건을 직접 만드는 "목공 편"으로 다양한 특강이 준비되어 있으며 각각 프로그램은 18일, 20일, 25일, 27일 진행된다. 코로나19 격상에 따라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기간은 운동 편과 영화 속 음식 만들기 편은 8월 12일까지 마술 편과 목공 편은 8월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특강에 필요한 재료들은 은평 오랑에서 모두 무상 제공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은평 오랑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 관련 문의는 010-8375-3711로 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어디서든 공간적 제약 없이 청년들과의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도록 참여의 폭을 넓혔다.

은평 오랑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그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기도 하는 청년들의 다목적 공간이다. 상시 프로그램들로 가득 찬 공간이 코로나19 4단계로 임시 휴관된 상황에서 진행되는 청년특강 커뮤니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청년들에게 활기를 주고자 은평 오랑 매니저들의 고심 끝에 기획됐다.

청년 특강을 통해 청년들의 대면 모임과 커뮤니티에 대한 갈증을 날릴 수 있도록 전진하는 은평 오랑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은평 오랑 백승준 청년지원매니저는 "은평 오랑 블로그에 포스터를 올린지 만 하루 만에 모집 인원의 2배가 몰렸다"라며 "청년들의 모임과 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었다. 은평 오랑 매니저들은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더욱 심기일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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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다른기사보기